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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좋은작품감상

[스크랩] 최, 김, 윤여사님








나에게는그림에 용기를 갖게하는 여러분의 여사님들이 계시다.그중에서 먼저 세분을 올려봅니다.다른분은 다음기회에 올려드릴께요

 바쁜시간속에서도 무슨 말이라도 정답게 해주시는

 최성숙여사님이 첫번째 어르신이시다. 능통한 외국어실력으로 세계를 휩쓸어가며 문신선생님을 세계적이 조각가로 우뚝서게 하신 그힘이 그분을 만나보면 터득할 수 있다. 숙명여대와 마산 문신미술관을 오고가시면서 혹독하게 일만하시는 최여사님은 자기 전시회이외도   최근에도 3권의 책을 편찬하셨다. 아주 최근에 "소년에서 거장으로" 란 책과" 문신 아틀리에" 그리고 "최성숙의 그림과 글" 이모든 책들은 예술과 관련있으신 분은 단숨에 읽어 내려가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다. 아마 문신선생님에 대한 못다한 사랑의 결실을 책으로 엮어내어 노래하는 것 같다. 그 열정은 다 어디서 나오는지 정말 배우고싶은 분이다. 거침없는 토론과 예리한 판단력과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애환을 어루만져주시는 최여사님 당신은 이시대의 어머니입니다. 저는 자유분방한 당신의 필치와 사고를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호탕하고 성실한행동과 지혜로움을 배우고 싶습니다. 오늘 제그림을 하나하나 보시고 다양한 칭찬을 해주시는 당신속에서 저는 몸둘바를 몰랐습니다.어찌 제가 제가 부족함을 모르리오마는 오로지 칭찬하는 일로만 저를 그림 앞에 우뚝서게 한답니다. 고맙습니다. 아낌없는 격려는 저를 더욱 부끄럽게 하지만 때로는 어디한곳 기대봄직함이 없었던 저에게 많은 용기와 힘을 주고계신답니다. 그두번째로는 가만히 있으시면서도 묵묵한 가르침을 주시는

 김진숙여사님이시다. 가냘픈몸매에 애기 같은 눈웃음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져주는 여사님은 너무 겸손하신것 같다. 이화여대음대를 졸업하신 재원의 회장님께서 음악을 바탕으로 플라맹고를 추실때 그몸짓은 약간의 끼만으로 도저히 완성될 수 없는 야릇한 정열이 우러난다.게다가 대학원은 미대를 졸업하신 다양한 능력의 소유자이시다.  소녀같은 외모와 맘으로 아들 손자 다보시고서도 오로지 세월을 비켜간 몸매는 4학년 5학년 줌마들의 경각심을 자아내게 한다. 어찌그리 예술적 소양이 다분하신지 음악, 미술, 무용을 다 갖추시고 유복한 가정에 남편까지 잘 만났으니 어쩌면 그리 복도 많으신 분이실까? 그러면서도 가진사람의 교만함이 조금도 없으신 소탈하신 여사님 보잘것 없는 제 전시회에 와서 묵묵히 그림을 보시며 재미있다고 흐뭇해 하시는 그모습이 저를 그림앞에 우뚝서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세번째

윤복희 교수님이시다.일과 그림을 공존하시면서도 시간이 조금이라도 허락하신다면 누구에게라도 용기를 주기위해 달려가실 수 있는 분이다. 아무리 자신을 힘들게하는 막바지에 오게 하시더라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는 이성이 투철하신 분이다. 나를 그림의 세계로 현실적으로 등단하게 하신 결정적인 역할을 하신분이다. 안면도유복한 가정의 딸로 태어나셔서 풍족하게 얼마던지 살아가실 수 있는 분이지만 철저한 검소함이 몸에 베여있는 이분의 철학을 배우고 싶다. 나의 삶을 가만히 반성해보고 싶을때 떠올리고 싶은 분이다. 매사에 빈틈이 없으시고 계획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계시는 분이다. 그러면서도 웃음과 품위를 잃지 않으시면서 여성들의 대변인으로 사회 각계 각층의 고위 인사들과 어께를 나란히 하시는 여장부님이시다. 인내와 사람을 다스리는 능력이 뛰어나신분이다. 저에게 언제나 그림 그리는 일을 생활처럼 생각하시는 당신으로인해 저는 그림앞에 우뚝서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세분을 인생을 배울 수 있다면 아마 최강의 여성리드가 될 수 있겠지요. 존경합니다. 여사님들!고맙습니다. 여사님들은 저희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먼저 밝혀주시는 등불이십니다.....................3월19일 저녁 세분은 생각하면 난 행복에 젖는다.

 




출처 : 경남여성작가회
글쓴이 : grim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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