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74cm, 장지+수묵담채 (미젤로물감사용)
학교일로 5년간 통영에서 살았던적이 있다. 미륵산아래 유성타워라는 조그마한 아파트였다. 11층이었는데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바로 구매했었다. 지금은 다시 마산창동근방에 거쳐를 마련했지만
그때 발아래 밟히는 야생화가 아름다운 미륵산은 몇번갔었지만 야솟골을 인지하지못했다. 용화사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아이들이랑 10여년전 소풍갔던 띠밭골을 따라 끝까지 간곳은 절앞은 정원과 다리가 아름다운 미래사였다.그땐 여기에 절이 있었는지도몰랐다. 오늘의 목표인 야솟골을 찾아 사진만들고 무작정걸었다.1시간을 걸어 전망대에 도착했다.
미륵산 전망대의 안내사진에서 야솟골을 여름을 만났고바로 시야에 광활하게 펼쳐지는 미륵산아래 빨간지붕이 있는 자연의 대서사시 야솟골은 사람이 만들어낸 최대한의 퍼포먼서였다.. 무조건 야솟골을 그려야겠다생각이 꿈틀거렷다. 남해다랭이보다 더아름다운 다랭이논의 진가를 보여주는 이곳을 무려 지척에 두고도 몰랐던것이다. 그때 미륵산환경을 해친다고 케이블카설치반대에 1표를 던졌던기억이난다. 지금 편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누군가 저기 골프장을 만들어야겠다는 발상을 한것같다 골프장 공사가 한창인 미륵산은 벌것케 파헤쳐져 었다.이제 내가작업에 착수하면 4월이면 완성할것 같다 사진 작가가아닌 사람이 찍은것이 좋지않아 사진을 찾아보니 인평디카모임이란 블러그 교사모임에서 초봄인가 가을인가 야솟골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올려두었다. 아~~~내가 그린야솟골을 올려야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을것이다.야솟골 야솟골
그리고 싶다는 욕망만으로 그림을 완성한다는게 얼마나 허망한 생각인지 요즘생각한다.
60호정도의 그림을 남들 알까 두려울정도로 마음에 들지않아 거금을 들여 산 장지를 찢어버리기를 몇차례
겨우 완성을 앞두고 있다.종이가 마음에 안들어 , 붓선이 마음에 안들어 주제가 너무 강하게 표현되서 , 길이 없어져서, 변명도 가지가지 3월,4월한달을 매달려 그림이 완성되어가 는것이다. 나도나지만 특하면 배접하라고 명령하는 나의 모습에 남편을 얼마나 힘들었을까?
두장을 잘못된곳을 고쳐서 그리긴했어나 처음그린 이그림이 더 애착이가고 순순한 마음으로 그렸던것 같다.
최종2장을 완성하여 한장은 이블러그에 올려둔다. 작품을 끝낸건 5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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