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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함께여행

2008-1월 유럽여행(영국)

런던 - 귀족적 고풍과 현대적 활기가 공존하는 런던

◈ 기온 : 6~8°C 0~6°C 4~10°C

◈ 환율 : 1파운드(GBP) = 1906.39원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소호(SOHO)지구를 중심으로 두 개의 시로 나뉘어지는데 동쪽은 이스트엔드로 서민적인 분위기를 접할 수 있으며, 서쪽은 웨스트엔드로 귀족적이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1인당 녹지율이 세계 제일로 꼽힐 만큼 도시 곳곳에서 녹지와 공원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은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특징과 잉글랜드적인 특징이 흥미롭게 복합되어 있어 이색적이며, 특히 왕조시대의 전통적인 의식에서부터 쇼핑, 오락 등 현대적인 낭만을 모두 갖춘 곳이다.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은 쇠퇴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인 활기가 넘쳐 흐르는 세계적인 도시이다.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라고 존슨 박사가 말했듯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히드라공항에서 까다로운 검색을 통과해서 겨우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런던에 도착했다. 버버리의 본매장에가서 사모님들의 백도 사고 아이들 옷도 사는 관광객이 되어 이리저리 런던의 거리를 헤메었다. 런던의  약간 교외에 있는 Lst CLASS htl 호텔에서 푸짐한 조식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이튼학교로 방문하기로 했지만 수업중에 교내로 들어 갈 수가 없어 연미복 차림에 수재처럼 보이는 아이들을 학교 바깥에서 쳐다보았다. 가는길에 묘지가 곳곳에 있었는데 아기자기한 동산에 작은 팻말이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런던의 공중전화박스는 정말 CF 소도구처럼 이뻤다. 못난이 삼형제가 들어가 있어도 멋있게 보이는 공중전화 부스다.

 

하지만 한국의 한정식은 굉장히 비싼음식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고추장 양념돼지불고기에 청국장요리였는데 열흘의 마지막날 제대로된 음식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태국의 왕자가 공부했다는 이튼스쿨에 기증한 정원 앞에서 계속 비가 내렸다.

런던을 관광하는날은 계속 비가 내렸다. 대부분 겨울우기에는 일주일중 5일이상 비가 온다고 한다.

영국의 상징, 타워 브리지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 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열차을 이용할 경우 런던 브리지 역이나 펜처치 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하면, 지하철은 타워힐 역(District & Circle Lines)이나 런던 브리지 역(Northern & Jubilee Lines)에서 하차하면 된다.

흐려지는 곳인데 버킹궁궁전 앞의 광장인것 같기도 하고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영국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경이 소유하고 있던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들였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한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 후로 몇 년 동안 전 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1759년 착공에 들어갔고, 1823년부터 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4층짜리 건물로 1층과 2층에서 대영 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방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방 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상설 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간이 한정된 특별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이득렬 아나운서나 엄기영아나운서가 영국특파원으로 와서 취재를 했다는 빅뱅이 보이는 테임즈강가의 벤취에 앉아서

빅벤(Big Ben)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벤이 환상적이다. 웨스터민스터 바깥에 자리 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미터, 시계 숫자의 크기 60센티미터, 분침의 길이 4미터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4면의 시계의 지금이 7미터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세계 제2차 대전의 격전속에서 국회의사당 건물 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리며 영국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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