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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작업/실경스케치

실경-38-월출산

10월의 마지막밤을 영암군 월출산에서 보냈다. 여수미협회원님의 안내로

 월출산그리기 대회에 초대 된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머나먼 길을 꼬박 4시간반을 운전하고 도착한곳은 월출산 기슭의 어느 음식점이었다.

감칠맛나는 젓갈로 담은 김치맛이 일품이었다. 펄펄 살아서 입안에 척척 달라 붙는 산낙지의 제맛도 느꼇다.

낮의 업무를 겨우마치고 한걸음에 달려오 나로서는 힘든여정으로 도무지 전국의  다른 지역화가님들과 친분을 위해 밤시간을 할애 하지 못했던것이 미안하다. 오로지 내일 일정에충실하고싶어  체력력안배로 인해 그날밤은 여관에서 오롯이 보내야 했다.

난방장치에 대한 오해로 윤교수님, 강여사님, 안령희씨와 차거운 방에서 잠만 잤다. 다음날 아침 너무도 아름 다운 월출산의 골격미에 흠뻑빠져 구름다리까지단숨에 올라가벼렸다.

나의 그림속에 어찌 보면 멀리 멋스럽지 못하게 보이는 붉은 구름다리는 월출산을 다녀온 나에게는 환성적인 새로운 체험이었다. 안개자욱한 구름다리가운데 서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었다

새벽 산을 오르는일은  일행중에 홀로였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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