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경남선면예술가협회전 4~10일 마산 대우갤러리
선비들에겐 풍류의 상징으로, 서민들에겐 더위를 날려주는 필수품으로 자리했던 부채에 예술혼이 더해져 여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제15회 경남선면예술가협회 회원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마산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창원·마산 등에서 활동하는 원로화가 김대환씨를 비롯, 윤복희 교수, 김상문 한국화가, 윤판기 서예가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부채면 위에 고요한 동양화와 삶의 귀감이 되는 글귀 등을 선뵌다.
문운식 회장은 "낭만과 해학, 소재의 친근함이 깃든 선현들의 옛글과 그림에서 바쁜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 011-589-5048. 이상목기자 sm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