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육감배 시합 창동팀 수고 하셨습니다.
제3회 교육감배 배구대회에서 선전해주신 회원님들 너무 잘하셨습니다. 코치 감독까지 두어 돈들여 가며 일년을 꼬박한 배미다선수들과 대결 잘견뎌주었습니다. 변변한 옷한벌도 챙겨입지 않고도, 변변히 맛있는것도 먹지 못하고도, 화이팅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렇게 잘 할 줄 저는 미리 알고있었습니다.
며느리팀과 시어머니 팀(다소 억울한분도 있겠지만)의 경기 힘들었지만
난 개인적으로 엔돌핀이 오랫만에 팍팍 돌았습니다.
사실 오늘 반성회도 가지고 개선점도 좀 의논하고 싶었지만 이렇게 헤어져 집에와서
카페를 들락거립니다. 성호팀은 오늘 한잔 하긴 했습니다.
사실 우리팀은 킬러가 치는공은 거의 80%이상 다 받아넘겼습니다.
우리의 실점은 내가 보기로는 자신의 자리를 못지킨점과 남의 공을 자신의 공으로 착각하는 부분이 힘들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원하시면 오늘의 패배를 내일의 성공의 기회로 잡고 싶습니다.
내년에 좋은 선수가 들어오면 저역시 후보로 나서고 창동팀이 내교직 생활에서 우승하는 꼴을 꼭 보고 싶습니다.
구력은 있지만 순발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시어머니팀들 하지만 누구보다도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아니 세계에서 제일 자랑스럽습니다. 20 : 18이란 스코아는 우리의 실점이었지 배미다가 얻은 결정타가 아닌점을 꼭 기억해주십시오
배미다보다는 창동을 응원하는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약팀이라서가 아니라 자신들이 거쳐가야
할 길을 잘 알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약점은 든든한 아주 실한 킬러가 필요합니다. 내년에는 수비가 좋은 한분이 들어오실 예정입니다.
주위에서 지금부터라도 창동을 명예를 살리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미리미리 점지하여
그분을 키워서 최강 창동 블~루가 되는 날 까이 파이팅 합시다.
그리고 방학에도 공적인 일외에는 배사모 훈련은 계속 될 예정입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결석이 잦은분은 환영할 수 없습니다.
내년 선수명단에 결석이 잦은 분은 알아서 .......... 사양하십시오
오늘 이런얘기를 들었습니다. 배구 그거 중요하지도 않은것 가지고 너무 집착하지마라고.....
근데 저는 20살때 부터 집착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30년이 흘렀지만 배구에 집착해서 나빠진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같이 하실분만 있으시면 저는 80세까지도 하고 싶습니다. 아마 몇분은 공감하실것 같습니다.
오늘 송영란선생님 왜안오셨는지 궁금합니다.